제천시 동정

충북과 제천,의료질 저하 심각,치료 가능한 사망률 최고

작성일 : 2018-10-03 12:37

 
 

충북과 제천의 의료질 저하 수준이 심각한 것으로 드러났다.

 

2017년 보건복지부가 실시한 국민보건의료실태조사에 따르면, 적절한 의료서비스가 제공되었더라면 피할 수 있었던 치료 가능한 사망률의 지역별 편차가 심각한 것으로 나타났다.

 

치료 가능한 사망률(amenable mortality rate)이란 의료적 지식과 기술을 고려할 때 적절한 의료서비스를 제공했더라면 피할 수 있었던 사망률을 의미한다.

 

인구 10만 명 당 치료 가능한 사망률은 서울이 44.6명이며 충북은 58.5명으로,서울은 전국 최저 충북은 전국 최고의 치료 가능 사망률을 나타냈다.

 

충북 시군별로는 음성군 86.3명, 단양군 71.1명, 영동군 68.7명, 보은군 66.8명을 나타냈으며 제천은 시단위이지만 62.6명을 나타내 비교적 높은 수치를 기록했다.

 

실제로 지난 3일 투신한 제천의 한 여고생도 119로 제천서울병원에 도착했지만 심폐기능이 약하고 뇌출혈과 다발성 골절로 인해 고난도 응급수술이 시급했다.

 

다급히 인근 3차 의료기관을 수소문 했지만, 차로 약 2시간 거리인 청주 충북대병원만 중환자실이 가능했다.

 

차량을 통해 청주로 이동하던 이 여고생은 제대로 된 치료조차 받아보지 못하고 숨을 거뒀다.

 

이와 관련한 국가응급진료정보망(National Emergency Department Information System, NEDIS)을 분석한 자료를 보면 도내 11개 시·군 중 무려 8개 시·군에서 급성 심근경색 등 중환자의 응급실 이동 소요 시간이 2시간을 초과한 것으로 조사됐다.

 

도내 시군별 응급실 이동 시간을 살펴보면 괴산군(145분)를 비롯해 음성군(168분), 진천군(188분), 제천시(193분), 보은군(258분) 등이 응급실 이동에 두 시간 이상에서 최대 네 시간이 걸린 것으로 나타났다.

 

제천은 시단위이지만 응급실까지 3시간 이상 소요되는 것으로 나타나 의료질 저하 수준이 심각한 수준으로 나타났다.

 

이렇게 필수의료 분야에서 나타나고 있는 지역 격차를 해소하기 위해, 정부는 ‘공공보건의료 발전 종합대책’을 수립하여 공공보건의료 전반에 대한 공적투자를 대폭 강화할 계획이라고 1일 밝혔다.

 

정부는 1일 2025년까지 시도 간 ‘치료 가능한 사망률’ 격차를 절반으로 감소시키겠다는 계획을 발표하면서 이는 민-관 ‘공공보건의료 발전위원회’를 통해 관계부처 협의 및 국정현안점검조정회의를 거쳐 마련된 안이란 뜻을 밝혔지만 충북과 제천이 이러한 헤택을 어떻게 피부로 체감할 수 있을지는 좀더 주의 깊게 지켜봐야 할 것으로 보인다.(주은철 기자)

전국 최하위 치료 가능 사망률을 기록한 충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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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살표 표시가 제천지역 치료가능 사망률로 62.6명을 기록해 비교작 높은 수치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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