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천시 동정

독자 제보-제천 일부 고교 미달사태 경각심 가져야

작성일 : 2018-12-08 23:43

 
 

한 독자분이 제천 일부 고등학교의 미달사태에 대해 교육청과 시 차원에서 관심을 갖고 대처해야 한다며 경각심을 일깨우는 제보를 해왔다.

 

제보에 따르면 제천디지털전자고는 작년 정시 98명 모집에 47명이 지원하여 51명이 미달하였는데 올해도 정시 88명 모집에 35명이 지원하여 역시 미달사태를 맞이했다.


제천디지털고 모집정원은 5개학급 105명이 정원이나 특별전형으로 17명이 지원하였고, 정시모집에 35명이 지원하였으므로 총 53명이 미달한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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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천디지털고는 2019년 1월21~22일 사이에 추가 모집에 나설 예정이다.

 

제천의 일부 고등학교가 이런 미달사태를 맞이하는 것에 비해 인근 단양과 영월의 고등학교들은 미달사태를 극복하고 새로운 도약을 기약하고 있어 대조를 이루고 있다.


인근 단양의 단양공고는 폐교 위기에서 한국호텔관광고로 이름을 바꾸고 토목. 화공과를 호텔외식조리과와 관광비즈니스과로 학과 개편에 나서 신입생 모집에 어려움이 없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특히 단양군 대강면에 위치하여 시내에서 접근성이 매우 좋지 않으나 많은 우수한 학생들이 지원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

또한 70여년 전통의 영월공고는 작년 4개과 96명 모집에 29명 지원하여 폐교 위기에 몰렸으나,교직원, 동문회, 지자체의 노력으로 올해 11월 국내 최초로 한국 소방마이스터고로 선정돼 우수학생들이 지원할 수 있는 기틀을 마련했다.발상의 전환을 통해 영월공고에서 특목고인 한국소방마이스터고로 학교의 틀을 바꾼 것이다.

영월공고는 교육부의 50억원 예산과 도교육청 59억원, 소방청 25억여원, 영월군 36억원 등 총 170억여원을 지원받아 기숙사 건립과 학교시설 개·보수에 들어간다.


제보자는 "최근 몇 년동안 제천지역 고등학교 정원을 모두 줄였는데도 대규모 미달 사태는 바뀌지 않고 있다"고 안타까움을 전했다.


제보자는 "현대사회는 급속도로 변화하고 있으며 그 변화를 따라가지 못하거나 적응하지 못하면 학교도 도태될 수 밖에 없다"고 지적하면서,"학교도 무한 경쟁이라는 것을 직시하고 학령인구 감소에 어떻게 탄력적으로 대처해야 할 것인가를 교육공동체(교사, 동문회, 지자체)는 고민을 해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그는 "단양공고와 영월공고 사례를 보면 알 수 있듯이 학령인구 감소라는 큰 태풍이 몰려 오지만 교직원, 동문회, 지자체가 뭉치면 위기가 곧 기회라는 것을 알 수 있다"며,교사, 동문회, 지자체의 관심를 촉구했다.(주은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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