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천시 동정

이시종 지사 노인공약 헛공약-경로당 회장 수당 수포로...

작성일 : 2018-12-12 23:12

 
 

이시종 지사의 노인공약이 헛공약으로 전락했다.

 

이 지사는 지난 지방선거에서 경로당 회장들에게 월 5만원씩의 수당을 지급하겠다는 이른바 '경로당 지키미' 사업 공약을 내걸었다.

 

이 사업은 고령화가 심각해지는 상황에서 읍·면·동 노인 분회장들과 경로당 회장들이 안전사각지대에 놓여 있거나 거동이 불편한 노인을 찾아내 경로당 이용을 활성화하자는 취지에서 계획됐다.

 

 

그러나 충북도의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는 11일 내년도 세입·세출 예산안을 심의·의결하면서 내년도 경로당 지키미 사업비 8억478만원 중 93%인 7억4천826만원을 삭감했다.

 

따라서 이 지사의 '경로당 지키미' 공약은 빈 공약(空約)이 되고 말았다.

제목 없음884.png
도는 시·군과 함께 내년부터 읍·면·동 노인 분회장 157명에게 월 10만원씩의 수당을 주고 경로당 회장 4천157명에게는 월 5만원씩을 지급할 계획이었다.

 

내년 사업비는 26억8천260만원이다.

 

이 가운데 충북도가 30%인 8억478만원, 11개 시·군은 70%인 18억7천782만원을 분담하기로 했다.

 

그러나 도의회 예결위는 8억478만원 중 노인 분회장을 대상으로 한 사업비 5천652만원만 남긴 채 7억4천826만원을 삭감했다.

 

사업비 편성이 적절하지 않다는 판단에서다.

 

도의회 관계자는 "도내 4천100여명에 달하는 경로당 회장들에게 '경로당 활성화 기여'라는 취지의 수당을 지급하는 것이 적절하지 않다고 판단한 것 같다"고 말했다.

 

사업비가 대폭 삭감됨에 따라 이 지사의 공약인 경로당 지키미 사업은 반쪽사업으로 전락하게 됐다.

 

도 관계자는 "읍·면·동 분회장을 대상으로 경로당 지키미 사업을 진행하면서 장·단점을 분석한 뒤 사업 확대 여부를 판단하겠다"고 말했다.

제천시 동정 이전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