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천시 동정

제천 얼음페스티벌, 때아닌 겨울비로 준비 차질

작성일 : 2020-01-07 18: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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눈 공원·얼음 조각상 녹아…일부 행사 변경 검토

(제천=뉴스1) 조영석 기자 = 충북 제천시가 야심차게 준비하고 있는 얼음페스티벌이 때 아닌 겨울비로 차질을 빚고 있다.

7일 제천시는 의림지에서 11일 개최 예정인 얼음페스티벌 행사장의 얼름과 눈 조형물 작업을 계속 내린 비로 일시 중단한다고 밝혔다.

그동안 제설기를 동원해 만들어 놓았던 인공눈이 상당 부분 녹아내린 상태며, 천막을 치고 작업하던 대형 얼음성 전시장 역시 작업에 애를 먹고 있다.
 
뉴스1

제천시가 얼음페스티벌의 행사 가운데 4대의 제설기를 동원해 조성중이던 눈 공원이 계속 내린 비로 상당 부분 녹아 내렸다.2020.01.07© 뉴스1 조영석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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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는 주행사장인 의림지 역사박물관 일대에서 빙판 썰매장을 비롯해 대형 얼음성, 공어낚시 등 얼음을 주제로 한 축제를 27일까지 17일간 개최할 예정이었다.

그러나 계속된 따뜻한 날씨와 연일 이어진 겨울비로 일부 행사는 차질이 불가피할 전망이다.

얼음공어 낚시는 빙판 상태가 안 좋을 경우 안전사고의 위험이 있어 맨손빙어잡기나 빙수 만들기 등 체험행사로 대체할 계획이다.

또 눈 조각은 현재 해동된 상태라 비가 그치면 개장 전까지 다시 리뉴얼 작업을 진행해 원상 복구한다는 방침이다.

행사 관계자는 "제천을 찾은 관광객과 시민들에게 많은 볼거리를 제공하기 위해 각종 체험행사 등 많은 준비를 했는데 날씨가 도와주지 않고 있다"며 "개막일 전까지는 최대한 완벽한 축제가 되도록 최선을 다 하겠다"고 말했다.
choys2299@news1.kr  ; 출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