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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년전 中서 실종된 美대학생. 김정은 영어교사로 살아있다 "

최성룡 남북가족자모임 대표 모두가 사실이라고 말했다.

작성일 : 2016-09-04 13:29

룔년전 中서 실종된 美대학생, 김정은 영어교사로 살아있다"
 
 
 
 
중국에서 2004년 납치됐던 미국인 대학생이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에 영어를 가르치고 있다는 보도에 대해 최성룡 납북가족자모임 대표가 2일 모두 사실이라고 말했다.

뉴욕포스트 등 다수의 외신들은 최 대표의 발언을 인용해 중국 원남 성에서 여행 중 행방불명된 데이비드 스네든이 북한 수도 평양의 학교에서 영어 교사를 하며 살아있다고 보도했다.

최 대표는 스네든이 북한에서 결혼도 해 2명의 자식까지 두고 있다고 말했다.

스네든은 24살이던 2004년 중국 원남 성에서 여행 중 돌연 실종됐다. 미국 유타주에 위치한 브리검 영 대학교 학생이었던 스네든은 유창한 한국말을 구사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당시 중국 공안은 스네든이 등산 도중 사고를 당한 것으로 보인다고 발표했으나 대대적인 수색에도 스네든의 시신은 끝내 발견되지 않았다.

"12년전 中서 실종된 美대학생, 김정은 영어교사로 살아있다": 스네든/ helpfinddavid.com. © News1© news1 스네든/ helpfinddavid.com. © News1

이 때문에 한때 그의 부모가 아들을 살해한 것이 아니냐는 의심을 받기도 했다.

"12년전 中서 실종된 美대학생, 김정은 영어교사로 살아있다":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왼쪽)과 데이비드 스네든/출처=AFP, helpfinddavid.com © News1© news1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왼쪽)과 데이비드 스네든/출처=AFP, helpfinddavid.com © News1

그간 일본과 한국의 납북자 관련 단체는 스네든이 납북됐다고 주장해왔으며 앞서 2013년에도 일본 언론을 통해 스네든이 평양에서 영어를 가르치고 있다는 보도가 나온 바 있다.

이같은 소식에 스네든의 엄마인 케틀린은 "아들이 살아있다는 것을 심장으로 느끼고 있었다"며 "서둘러 빨리 북한에 가서 아들을 데려오고 싶다"고 말했다.

스네든의 부모는 아들이 한국에서 몰몬 선교 활동을 했기 때문에 북한의 표적이 됐다고 믿고 있다. 스네든은 김 위원장이 20살이 됐을 때부터 영어를 가르친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

다만 왜 스네든이 그동안 부모나 미국 정부에 어떤 연락도 취하지 않았는지 구체적인 이유는 아직 확인되지 않고 있다고 뉴욕포스트는 전했다.

미 정부는 신중한 입장이다.미국 국무부는 1일(현지시간) "현재로서는 스네든이 북한이 납치됐다는 사실을 입증하는 확실한 증거가 발견되지 않았다"며 부인했다.

존 커비 국무부 대변인은 "아직까지는 실종 원인을 단정할 수는 없다"면서 스네든을 찾기 위해 중국 측과 계속 연락을 취하고 있으며 앞으로도 중국과 이 문제에 대한 협의를 계속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