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니어뉴스

바이올리니스트 권혁주, 돌연 사망…경찰 측 "사인 불명, 부검 예정"

천재 바이올리스트......택시 속에서 돌연사...

작성일 : 2016-10-12 18:04

 

 
돌연 세상을 떠난 바이올리니스트 권혁주. 바이올리니스트 권혁주는 12일 택시 안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 /금호아트홀 연세 홈페이지
돌연 세상을 떠난 바이올리니스트 권혁주. 바이올리니스트 권혁주는 12일 택시 안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 /금호아트홀 연세 홈페이지

바이올리니스트 권혁주, 택시서 숨진 채 발견

[더팩트ㅣ강수지 인턴기자] 바이올리니스트 권혁주가 세상을 떠났다. 1985년생으로 향년 31세다

 

부산일보는 12일 "천재 바이올리니스트 권혁주가 숙소로 이동하는 택시 안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고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12일 0시 30분께 부산 해운대구 중동의 한 호텔 앞에서 택시를 타고 이동한 남성 승객이 숨을 쉬지 않는다는 신고가 경찰과 119에 접수됐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119가 현장에서 확인해보니 남성은 이미 숨진 상태였고, 경찰 조사결과 해당 남성은 유명 바이올리니스트 권혁주로 확인됐다.

 

권혁주는 이날 저녁 부산문화회관에서 예정된 움챔버오케스트라 창단연주회 공연을 위해 전날 서울에서 부산으로 왔다.

일찍이 바이올린 영재로 이름을 알린 바이올리니스트 권혁주. 바이올리니스트 권혁주의 빈소는 13일부터 서울 보라매병원에 마련되며, 발인은 오는 15일이다. /금호아시아나문화재단 제공
일찍이 바이올린 영재로 이름을 알린 바이올리니스트 권혁주. 바이올리니스트 권혁주의 빈소는 13일부터 서울 보라매병원에 마련되며, 발인은 오는 15일이다. /금호아시아나문화재단 제공

경찰 조사결과 그는 리허설을 끝낸 뒤 부산 남구의 친구 자택에서 지인들과 음주를 했고, 이후 택시를 타고 호텔로 이동하던 가운데 사망했다.

 

해당 택시 운전기사는 "목적지에 다다랐는데도 손님이 기척이 없어 흔들어 깨웠으나 숨을 쉬지 않아 신고했다"고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검안의가 사인을 알 수 없다고 밝혔다"며 "부검으로 정확한 사인을 조사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3세부터 바이올린을 시작한 권혁주는 6세에 음악저널 콩쿠르에서 최연소로 대상을 받았다. 이후 9세에 러시아로 유학을 떠나 모스크바 중앙 음악학교에서 줄곧 공부했으며, 11세에 차이콥스키 청소년 국제 콩쿠르에 입상하며 바이올린 영재로 이름을 알리기 시작했다.

 

그는 19세에는 세계적으로 손꼽히는 파가니니 국제 바이올린 콩쿠르에서 우승했으며, 금호아시아나솔로이스츠, 칼라치 스트링 콰르텟, 올림푸스 앙상블에서 활발히 활동한 클래식계 촉망받는 바이올린 연주자였다. 지난 2006년에는 제2회 금호음악인상을 받았다.

빈소는 서울 보라매병원에 13일부터 마련되며, 발인은 오는 15일로 장지는 미정이다.

joy822@tf.co.kr

시니어뉴스 이전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