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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YT "한국, 코로나19에 공격적 대응…미국·유럽은 늦었을 수도"

작성일 : 2020-03-24 13: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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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유력 일간지 뉴욕타임스 NYT는 코로나19에 대한 한국의 대응 방식을 격찬하면서 정부의 빠른 개입과 광범위한 검사 수, 끈질긴 감염자 추적 등을 그 근거로 들었습니다.

다만 한국 사례를 확산일로를 걷는 미국·유럽 등 다른 국가에 적용하려면 정치적 의지와 다소 늦어버린 시간 등이 장애물로 작용할 수 있다고 지적했습니다.

NYT는 '한국은 어떻게 (발병) 곡선을 평평하게 했는가'라는 제목의 기사에서 한국은 지난달 29일 909건의 신규 확진자를 보이며 위기에 처했지만 1주일도 안 돼 신규 확진자가 절반으로 주는 등 계속 하락곡선을 그렸다고 보도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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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히 세계에서 코로나19 대규모 발병을 진정시킨 나라는 한국과 중국 두 나라뿐인데, 한국의 방식은 이동·언로를 제한한 중국이나 경제적 피해를 주는 봉쇄정책을 펴는 유럽·미국과 다르다고 강조했습니다.

NYT가 주목한 한국으로부터의 첫 '교훈'은 '정부의 재빠른 개입'입니다.

지난 1월 한국에서 첫 확진자가 나온 지 1주일 만에 정부 관계자들은 의료업체들을 접촉해 긴급 승인을 약속하며 코로나19 진단 키트 개발을 촉구했습니다.

그로부터 2주일 뒤 수천 개의 키트가 매일 출하됐고, 현재 하루 10만개의 키트를 생산하고 있습니다.

정부는 지역 교회를 통해 급속도로 감염이 확산한 대구에 신속한 비상조치를 취했습니다.

조기에 자주, 안전하게 시행한 검사도 한국 대응 방식의 특징입니다.

NYT는 "한국은 어떤 나라보다 훨씬 더 많이 검사해 감염자를 격리·치료했다"며 "인구 비율로 보면 미국의 40배가 넘는 30만 건 이상 검사했다"고 전했습니다.

한국 정부가 병원 포화를 막기 위해 600개의 검사센터를 열었고, 50개의 '드라이브 스루'를 통해 차 안에서 검사를 받는다는 사실도 설명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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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정기 기자(kimmy123@sbs.co.kr) ; 출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