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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도관 동파’ 걱정할 추위 온다…체감온도 20도 뚝

작성일 : 2020-12-29 20:39

 

등록 :2020-12-29 15:28수정 :2020-12-29 17:30

 

서울 체감 -20도로 전날보다 22도 낮아
낮에도 전국 영하로 꽁꽁…31일 더 추워

 


서울의 아침 최저기온이 영하 10도까지 떨어지는 등 올겨울 들어 가장 추운 날씨를 보인 지난 14일 오후 서울 여의도 한강공원에 고드름이 맺혀 있다. 기상청은 연말연시에 올 들어 가장 추운 매서운 한파가 이어지겠다고 예보했다. 백소아 기자 thanks@hani.co.kr

서울의 아침 최저기온이 영하 10도까지 떨어지는 등 올겨울 들어 가장 추운 날씨를 보인 지난 14일 오후 서울 여의도 한강공원에 고드름이 맺혀 있다. 기상청은 연말연시에 올 들어 가장 추운 매서운 한파가 이어지겠다고 예보했다. 백소아 기자 thanks@hani.co.kr

30일 아침 체감온도는 전날보다 20도 안팎까지 떨어져 매우 추울 것으로 예상된다. 기상청은 29일 밤 9시를 기해 서울·경기·인천·강원 전역과 충북·경북 일부 지역에 한파 특보를 발령했다.
기상청은 이날 “중국 북부지방에서 확장하는 찬 대륙고기압의 영향을 차차 받아 기온이 큰 폭으로 떨어져 30일 아침 출근길에 몹시 춥겠다”고 밝혔다. 서울의 경우 아침 최저기온은 영하 12도로 예보됐으나, 바람이 강하게 불어 체감온도는 20도까지 내려갈 것으로 예상된다. 전날 아침 최저기온과 체감온도가 1.8도였던 데 비하면 무려 22도 가까이 기온이 내려가는 셈이다.

 

 

제주도를 제외한 전국 모든 지역의 아침 최저기온이 영하권에 머물고, 제주와 서귀포도 체감온도는 영하로 떨어질 것으로 보인다. 전국 주요 지점의 아침 최저기온(체감온도)은 경기 포천 영하 16도(영하 25도), 강원 철원 영하 16도(영하 25도), 충북 제천 영하 13도(영하 22도), 충남 천안 영하 9도(영하 17도), 전북 진안 영하 10도(영하 18도), 전남 곡성 영하 6도(영하 13도), 경북 영양 영하 11도(영하 20도), 경남 거창 영하 7도(영하 15도), 제주 서귀포 2도(영하 6도) 등이다.

 

 

낮 기온도 전국이 영하권에 머물러 서울은 영하 8도에 머물고 바람이 강해 체감온도는 영하 15도에 불과할 것으로 예상된다.
31일에는 대부분 지역의 기온이 30일보다 더 내려갈 것으로 보여 수도계량기와 수도관 동파, 보일러 고장 등 대비가 필요하다. 수도 동파는 영하 10도로 급격하게 기온이 떨어진 이튿날과 사흗날에 가장 많이 발생해 31일과 새해 첫날인 1일까지 수도계량기와 수도관 보온에 신경을 써야 한다고 기상청은 당부했다.

 

 

기상청은 이날 밤 9시를 기해 동해안을 제외한 강원도 전역과 경기 동북부 지방에 한파경보를, 서울과 인천, 경기 서남부 지방과 충북 북부와 경북 북부 지방에 한파주의보를 발령했다. 기상청은 아침 최저기온이 전날보다 15도(10도) 이상 내려가 3도 이하이고 평년값보다 3도가 낮을 것으로 예상될 때 한파경보(주의보)를 내린다.

 

 

한편 30일 새벽부터 1월1일까지 북쪽에서 내려온 차가운 공기와 서해의 수증기가 만나 만들어진 구름대의 영향으로 충남 서해안과 호남·제주지방에 올 것으로 예상된다. 기상청은 특히 호남 서부에는 30㎝ 이상, 제주 산지에는 50㎝ 이상의 매우 많은 눈이 오는 곳이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예상 적설량은 충남 서해안, 호남, 제주 산지, 울릉도·독도 5~20㎝(많은 곳 호남 서부 30㎝ 이상, 제주 산지, 울릉도·독도 50㎝ 이상), 제주(산지 제외) 3~8㎝, 충남 내륙 1~5㎝ 등이다.
기상청은 “1일 오후부터 4일 사이의 낮 기온은 영하 2~영상 7도로 영상의 기온을 보이는 곳이 많아 일시적으로 기온이 회복되겠으나 5일 오후부터 다시 북서쪽의 찬 공기가 남하해 기온이 내려가면서 6~8일 아침 기온은 중부내륙을 중심으로 영하 15도 이하로 떨어지는 곳이 많겠다”고 예보했다.
이근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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